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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 17 줄거리,배우진과 캐릭터,결론

by na야na 2025. 3. 7.

영화 미키17 포스터 수많은 미키들과 주연 배우들 사진

봉준호 감독이 2025년 선보이는 신작 ‘미키 17’은 SF 장르에서의 새로운 도전이자, 원작 소설 Mickey7(에드워드 애슈턴)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연기파 배우들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이번  리뷰에서는 ‘미키 17’의 줄거리, 배우진과 캐릭터 분석, 연출력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줄거리 – 반복되는 죽음, 그리고 충돌하는 두 ‘미키’

영화 ‘미키 17’은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친구 티모(스티븐 연)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망하면서 시작된다. 거액의 빚을 진 그는 사채업자의 위협을 피해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얼음 행성 개척단에 지원한다. 하지만 그가 맡은 역할은 극도로 위험한 임무만을 수행하는 expendable(소모품) 요원이다. 즉 ‘익스펜더블’이다. 이들은 임무 도중 죽더라도 새로운 클론 형태로 다시 출력되어야 한다. 4년간의 우주 항해 끝에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미키는 목숨을 건 작업을 수행하며 여자친구 나샤(나오미 애키)의 응원을 받는다.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에 익숙해진 그는 어느 날, 행성의 원주 생명체인 크리퍼와 조우하게 되고 이 만남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크리퍼와의 접촉 이후 미키가 다시 출력될 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미키가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지만 이미 ‘미키 18’이 출력된 상태였다. 원래 익스펜더블은 행성에 한 명만 존재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두 명의 미키가 공존하는 ‘멀티플’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조직에서는 즉시 둘 중 하나를 제거해야 한다고 결론짓는다. 미키 17과 미키 18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니플하임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지고, 미키는 자신의 존재 의미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배우진과 캐릭터 분석 –  화려한 캐스팅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 죽음을 반복하는 주인공
‘미키 17’은 원작 소설 속 주인공 ‘미키 7’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로, 지구에서 실패한 삶을 살았던 평범한 인물이다. 기술도 없고, 재능도 없지만, 생존을 위해 얼음 행성 개척단에 합류한다. 가장 큰 특징은 ‘익스펜더블’로서, 죽어도 기억을 이어받으며 다시 태어난다는 점이다. 그러나 ‘미키 18’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 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한다.

나샤 (나오미 애키) – 미키를 지켜보는 여자친구
나샤는 미키의 연인이자 그의 가장 큰 정신적 지지자다. 얼음 행성에서도 미키를 응원하며, 그의 반복되는 죽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곁을 지키는 존재다. 그러나 ‘미키 18’이 등장한 후 그녀의 감정도 복잡해진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마셜 (마크 러팔로) – 개척단을 지휘하는 정치인
마셜은 미키를 개척단에 영입한 정치인으로, 얼음 행성 개척 계획을 총괄하는 리더다. 그에게 익스펜더블은 단순한 ‘소모품’ 일뿐이며, 냉혹한 판단을 내리는 인물이다. 그러나 미키의 반항과 예상치 못한 사태 속에서 그 역시 고민에 빠진다.

티모 (스티븐 연) – 미크의 보육원 동기이자 친구

철저히 자기밖에 모르는 욕심 많은 파일럿은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다각적 투쟁과 성장을 자극하는 동시에 자기만의 자유를 꿈꾼다. 

케네스마샬 (마크 러팔로) – 마샬의 아내

남편케네설 마샬과 함께 극 중에서 온갖 악한 행동을 일삼는 빌런이다. 사실상 남편 케네스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연출력과 결론

생존과 아이덴티티를 탐구하는 SF 영화
‘미키 17’은 단순한 우주 탐사 영화가 아니다. 익스펜더블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 속에서 미키는 점점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관객 역시 같은 질문을 던질 것이다.

현실적인 미래 사회와 미장센
봉준호 감독은 미래 사회를 그릴 때도 현실적인 디테일을 중요하게 여긴다. ‘미키 17’에서도 얼음 행성 니플하임의 거친 환경과, 개척단 내부의 사회 구조를 치밀하게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연출
봉준호 특유의 긴장감 조성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미키 18’이 등장한 후 벌어지는 두 미키의 갈등과, 개척단 내부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싸움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결론
‘미키 17’은 단순한 SF 블록버스터가 아닌,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주인공 미키는 죽어도 다시 출력되는 ‘익스펜더블’이라는 존재로, 얼음 행성 니플하임에서 위험한 개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또 다른 ‘미키’가 등장하며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봉준호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로버트 패틴슨,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의 배우들이 출연, 그리고 원작 소설의 흥미로운 설정이 결합되며 202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영화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해 본다.